逸馨園書香茶坊 이신위안수샹차팡 - 타이페이 푸중 다예관

푸중의 중국 고택 

• 이 다예관을 처음 정보로 접한 건 타이완 24시 라는 책에서 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검색을 해도 지도에서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었죠. 중국어를 검색란에 쓸 수는 없고 한글로 써있는 찻집이름을 적어서 검색해도 나오진 않고...

• 공식 홈페이지는 http://www.isteahouse.com.tw/ 입니다.

• 주소로 검색할 때는 No. 45號, Nanya East Road, Banqiao District, New Taipei City, 대만 220

• 이름으로 검색할 때는 逸馨園書香茶坊 로 검색해보세요.

• 푸중은 이 찻집 뿐 아니라 주변에 난야 야시장이 있고 임가화원이 있어서 하루를 보내기에 또 충분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아주 느릿느릿 넉넉히 하루를 보내기에는 말이죠.

• 찾아가는 길은 어렵지 않습니다. 푸중역 1번출구로 나와서 쭈욱 걸어가다가 십자가형 큰 사거리가 나왔을 때 우회전 해서 쭉 걸어가다 보면 다음과 같은 풍경을 볼 수 있는데 이신위안 (일형원) 이라고 쓰인 간판을 찾으셨다면 잘 도착하신겁니다.

방이 100칸이라면 이렇게 100칸 이었을까 

https://youtu.be/mtWTKNEv7cA

• 찻집을 한바퀴 돌며 찍은 영상입니다. 넓죠. 2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반정도는 식당으로 반정도는 찻집으로 운영중입니다. 총 800평 정도 된다고 하는데 한 3~400 평 정도는 연못 위에 지어져 있고 집 어디에 있든 물소리가 졸졸졸졸 들립니다. 방개수도 총 85개 정도 된다고 하네요. 그 중 14번 방에서 차를 한잔 합니다.

결제 방식 

• 가이드 북을 보면 요금이 1인당 물 값 100 원에 찻잎값을 더하는 방식이며 최소금액이 정해져 있으니 주의 하자고 써있는데, 잘못 작성된 것인지 새로 변경된 것인지 이런 방식으로 가격을 책정하고 있지는 않는 것 같다.

• 테이블 옆에 붙어있는 본원 소비 방식 이라는 안내문을 읽어보면 최저 소비액이 200 원씩 으로 정해져 있다. 하지만 결제할때 보니까 또 그렇지도 않더라. 그냥 메뉴판에 적혀 있는 대로에 Tip 10% 추가한 금액을 결제 한다.

  

• 추천해달라고 하니 대추차와 황금차 를 추천해준다. 황금차가 무엇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 차가 나올 때 쯤이면 사람 머리만한 주전자에 뜨거운 물을 넣어 가지고 오고 밑에 고체연료를 통해 온도를 유지한다. 황금차는 나와 잘 맞지 않았지만 대추차는 살면서 마셔본 것 중 제일이라 할만하다.

14번 방에서 창문으로 보이는 풍경

• 부드럽디 부드러운 단맛이 혀에 감기는 대추차를 한잔씩 음미하며 대화를 한다. 대화가 중간에 끊기면 연못의 물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시원한 바람과 함께 집 외벽을 구경한다. 주변 하나 하나 살피며 다 대화거리가 된다. 어느샌가 2시간이 넘는 시간을 보내고 다음 장소를 향한다.

• 혼자든 둘이든 고민이 없다면 없는대로 있다면 있는대로 다녀올 다예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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