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독립서점] 동네책방 숨 - 멀지 않은 쉼터

동네책방 숨 

• 주소 :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완로 74번길 11-8

• 영업시간 : 12:00 ~ 21:00 / 월요일, 일요일 휴무

• url : http://bookcafesum.com

• sns : facebook.com/bookcafesum

• 전화 : 062-954-9420

동네책방 숨은 북스테이를 하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쉼터이다. 공정무역 커피를 마시며 책방, 카페, 다석의 서재에서 조용히 책을 읽거나, 다락방에서 책과 함께 차분히 하룻밤을 보내는 세련된 휴식이라는 말이 어울린다. 숨에는 책방지기 부부가 그리는 세상을 보여주는 책들이 많다. 마을, 교육, 공동체, 생태, 자연, 세월호, 평화, 광주, 전라도 등이 주요 주제이다. 기성출판물 외에 독립출판물과 다양한 굿즈도 판매한다. 선물하고 싶은 분을 생각하며 미리 책을 구입해 놓는 '책 미리내' 코너도 인상적이다. 책을 통해 숨과 쉼이 되기를 꿈꾸는 따뜻한 공간이다.

광주 작은책방 안내서 - 책방마실 中

숨 과 첫 만남 

• 처음 봤을 때는 여기가 맞나 싶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치 누군가 살고 있을 법한 주택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기 때문입니다. 좌측의 커다란 숨 이라는 간판을 보고 나서야 제대로 찾아온 것이 맞구나 라는 확신을 하였습니다. 숨 은 문이 많았습니다. 왼쪽에도 있고 오른쪽에도 있고, 어떤 것인지 고민하다가 왼쪽 문으로 들어갔습니다.

문을 열고 나서 

• 왼쪽문으로 들어가면 숨 에서 운영하는 동네도서관이 있습니다. 작은 도서관을 개인이 운영하고 있다는 것도 참 좋은 일이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멋드러진 책장들이 있는 것이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나중에 집에도 하나 놨으면 좋겠다 싶은 비대칭적이면서도 매우 안정적으로 보이는 책장들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비치되어 있는 책들도 운영하시는 주인분 들의 특색이 드러나는 책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서관에서 한 두권 책을 읽다보니 1시간은 훌쩍 보내버렸습니다. 나중에 주인분께서 이 공간이 4인 이상 단체나 가족이 북스테이를 할 경우에 사용하는 공간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조용하고 안정된 기운이 가득한 공간이라 한 가족이 하루정도 스테이하는 것도 참 좋은 경험이겠다 싶었습니다. 도서관을 나와 좌측으로 이동하면 깔끔한 화장실과 황금빛 기운이 가득한 서점이 있습니다.

• 서점에 오면 창문에서 들어오는 빛과 그 빛이 나무에 반사되어 따뜻함이 가득히 퍼져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커피 한 잔 주문한 뒤 한 권 한권 살펴보기 시작합니다.
  

• 숨 에는 달력이 참 많았습니다. 그 중 같은 달력은 하나도 없었고 달력 하나 하나가 너무 특색있고 디자인도 좋아서 내년 초에는 하나 정도 구매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 숨 에서는 독립서적보다는 단행본들을 중심적으로 다룹니다. 새 책도 다루고 있지만 작은 구역에서는 중고서적도 다루고 있었습니다.

숨 

• 쫘악 깔리는 하지만 너무 쳐지는 것이 아닌 안정적이고 포근한 느낌의 책방 나들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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